고난, 성장을 위한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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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예측 불가능한 항해와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폭풍우 속에서 우리는 길을 잃고 좌절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고통의 순간들이 우리를 무너뜨리기만 할까요?

아니면 더 단단하고 지혜로운 존재로 성장할 기회가 숨어 있는 걸까요? 우리가 겪는 고난에는 '알고 겪는 고난'과 '알지 못하고 겪는 고난'이라는 두 가지 얼굴이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의 삶의 폭풍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성장과 평안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1. 알고 겪는 고난: 믿음으로 폭풍을 이겨내다

알고 겪는 고난은 목적지를 알고 타는 놀이기구와 같습니다. 사도 바울이 로마로 가는 길에 유라굴로 광풍을 만났을 때가 그랬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생명 보존과 로마 도착의 약속을 미리 받은 바울은 거친 폭풍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고통이 아닌, 사명을 감당하는 과정이 됩니다.

반면 알지 못하고 겪는 고난은 어디로 갈지 모르는 열차에 강제로 태워진 것과 같습니다. 요셉은 형들의 시기로 노예가 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지만, 고난의 이유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린 시절 하나님이 주신 꿈을 마음에 품고 절망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처럼 알지 못하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붙잡고 나아가면, 그 고난은 결국 우리를 더 큰 존재로 빚어갑니다.

결국 모든 고난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과 목적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을 통해 낮아지고 연단되어 더 큰 복을 받을 수 있도록 하십니다.

시편 23편 4절 말씀처럼, 우리가 어떤 고난 속에 있든지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역경을 사용하여 유익이 되도록 만드십니다.

요셉의 고난은 그를 애굽의 총리로 세워 수많은 생명을 구원했고, 바울의 풍랑 속 항해는 로마에 복음을 전하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고난을 통해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일하시며 궁극적으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십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다양한 고난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고난의 종류가 무엇이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고난을 이겨내거나, 알지 못하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품고 나아갈 때, 우리는 고통 속에서도 진정한 성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고난은 우리를 연단하고, 믿음을 강하게 하며, 결국 우리를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속으로 이끌어 갑니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며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